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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멜랑콜리아 이 직전에 읽은 책이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였다. 이 책에서 강조한 것은 문화재를 설명할때 문화재의 객관적인 외형에 대해서 설명하기 보다는 문화재에 얽힌 사연을 스토리텔링으로 설명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그런데 이 "건축 멜랑콜리아"라는 책도 똑같다. 건축물에 대해서 건축물의 외형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건축물이 세워질 당시 사회의 상황, 역사 등을 함께 이야기처럼 설명하고 있다.이 책을 읽고난 후에는 건축물들에 대해서 그냥 외관만 보는게 아니라 그 건축물들의 숨겨진 뒷 이야기들이 함께 떠올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오래된 흉물스럽기만 한 건물들도 그 건물에 얽힌 사연을 생각하면 다시 보이기도 한다.공간에 새겨진 정치적 무의식한국에서 가장 정치적인 공간을 만나다!대개의 건축이나 공간 관련.. 더보기
파란파도 / 사람들은 하늘을 보며, 들판을 보며,강물을 보며 파란파도라는 이름을 떠올렸어.강물이 얼어 버릴 만큼 추운 겨울이면두런두런 파란파도 이야기를 나눴어.하늘보다 더 푸르던 파란 털과힘차게 땅을 구르던 굳센 다리와얼음을 깨고 강물을 가르던 모습까지.평화로운 날들은 또 그렇게 지나갔지. / - 파란파도 중에서.태어나자마자 길조로 여겨진 파란 말은 영토확장을 꿈꾸는 군주에게 바쳐진다. 말은 전쟁터에서 한 팔을 잃고 군마를 키우는 노병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아 군마로 성장하고 거듭되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칼처럼 매서운 하얀 눈빛과 쨍하게 빛나는 진한 파랑빛깔은 전체 그림책을 뚫을 듯이 관통하는 선명한 상징이다. 작았던 파란 말이 호된 훈련을 통해 제1의 군마로 나설만큼 강인하고 단단한 말로 성장함은 세상을 이끌.. 더보기
기출의 고백 고1 국어 450제 (2017년) 기출의 고백 고1.450제 일단 표지도 예쁘네요.공부할게 많은 아이들에게 휴식같은?표지.2017년 대비 전국연합학력평가ㅈ기출문제집입니다. 최근 3개년 기출문제가 수록되어있으며 교육과정에 타른 월별 연도순으로 제공되어있습니다.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비법서가 매우 세세합니다. 문제집보다 더 두꺼우며 정닥분석 뿐 아니라 오답분석을 통해 왜 틀리는지 왜 답이 아닌지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기출의 고백 고1 국어(450제)는 고1 학생이 처음 접하는 수능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월별/연도별로 제공된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이다. ‘BOOK1 문제편 학력평가 실전서’는 3개년의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10회분을 시험지 그대로 풀어 보는 실전서이다. ‘BOOK2 해설편’은 정답과 오답의 이유는.. 더보기
실수하는 인간 우리는 늘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상처 받지 않는 가족이 있을까? 아무래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라도 상처가 있을 수 있고,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된다. 3자들의 입장에선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은 언덕 위의 부잣집 도련님, 아가씨들에게 의외의 상처가 많다는 건 그래서 참 아이러니 하다. 행복이라는 것, 상처라는 것. 지극히 주관적이기에 불특정 다수의 행복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아니라고 해도 상대가 상처를 받았다면 치유해야 하고, 아무리 다른 사람은 행복하다 해도 내가 아니면 그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없다. 때문에 가족 간의 관계는 어렵다. 가족들도 나와 같이 않기에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 이젠 조금씩 그 관계를 알 것 같다.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었.. 더보기
내가 내가 잘났어 내가 내가 잘났어 글 윤태규 그림 최승협 고인돌 이 세상에 있는 것중에 귀하지 않은 것이 과연 있을까요?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모두 존재 가치가 있고 존재 만으로도 소중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하면 아이는 이렇게 묻고 하지요 "모기도 필요해?" "바퀴벌레도 필요해?" 항상 이런식의 이야기가 반복 된다 모기가 없으면 화니가 여름에 목욕을 자주 안 하겠지?라고 물으면 끝까지 본인은 목욕을 잘 한다고 우기곤 한다 이렇게 아이와 이야기로 왜 필요하고 필요 가치를 논할 때는 정말 행복하다. 그런데 우리 모자의 논쟁의 주제는 모기나 바퀴벌레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는 귀하디 귀한 숫자들의 이야기이다. 과연 어떤 숫자가 가장 중요한 숫자이고 중요할까? 아이가 여럿인 집에서는 아이로 비유가 되겠지만.. 더보기
별안간 아씨 1 설정 자체가 재미있다.신분 자체로 태생의 한계를 규정짓던 사회에서 그 신분의 벽을 깨고자 사기를 친다니 어디가당키나 한 말인가.거기다 아예 세손이란 자가 그걸 사주한다니말 다했다.하긴 정통성을 의심받는 후계자이라면그 신분의 불안정성 이란게서얼보다 나을건 없긴 하다만..1권에는 이책의 히로인 덕이의 요조숙녀 만들기가펼쳐지는데 그 변신의 과정도 흥미롭다.당연히 반발하고 도망가고 반항하겠지.ㅎㅎ형수와 덕이의 밀당을 보는 재미는 덤.이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드라마화 되면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조가 등장하는 배경에 조선을 엿먹이는 사기행각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괜히 영상화된 덕이가 궁금해진다.출간되자마자 메이저 제작사에서 영화화 결정!조선시대판 마이 페어 레이디에 매료되다서얼들을 세력화하고 싶은 세손(정.. 더보기
Stuart Little 리틀씨네에 키는 2인치가 조금 넘는, 정말 쥐를 닮은둘째 아들이 태어난다. 아빠, 엄마, 형과는 달리 둘째 아들 스튜어트만 쥐를 닮았지만, 그는 부모님과 형의 사랑과 배려를 듬뿍 받으며 자란다.어느날 집에 Margalo라는 이름의 새가 다쳐 있는 것을 리틀씨네가 발견하고 치료해주는데, 마갈로가 집에 지내는 동안 스튜어트는마갈로를 좋아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리틀씨네 집의 고양이 스노우벨은 동네 고양이들에게 자신은 같이 지내는 터라 마갈로를 잡아먹지 못하니, 동네고양이보고, 다음날 리틀씨가 집을 비운동안 와서 잡아가라고 하는 것을 비둘기가 옅듣고 마갈로에게 알려주는 데, 마갈로는 집을 떠나게 된다. 스튜어트는 마갈로를 찾아 떠난다.아이들의 동화라, 쥐, 고양이, 사람, 새가 함께 얘기하는 것이 어색할 것이.. 더보기
불같은 여자 얼음같은 남자 전 작을 우연히 군대에서 접하게 되었다.제목을 보고 끌려서 읽었지만 내용이 도움이 될까 긴가민가하면서 읽었었다.몇 년 뒤 이북대여로 두 번째 책을 접하게 되었다.그 동안 연애를 하면서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책내용과 비슷하게 맞아가는 경우가 많았다.그리고 이성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적이 있다.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행동했었다면읽은 후엔 이럴때는 이렇게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이 사소한 차이가 긴 연애와 화목한 부부생활을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화성남자와 금성여자의 근본적 차이를 분석하다! 연애, 사랑, 그리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불같은 여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