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쇼와 전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체쇼와 전집 내가 산 시집은 2014년 7월 발행된초판 5쇄본.황병승 시인의 시들은 뭔가 우울하고 어둡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다.시집마지막에 수록된 내일은 프로 라는 제목의 시는 제13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이다.무려 16페이지나 되는, 실패에 관한 시 내일은 프로 .개인적으로는 시집 제목과 같은 육체쇼와 전집 , 가려워진 등짝 , 당나귀와 아내 같은 시들이 맘에 든다.수록된 시들 중에내용이 긴 시들이 많은데도 사실 아무데나 펼쳐서 읽는다.매번 읽을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다.해바라기 꽃잎은 저토록 불타는데해바라기 씨앗은 타버린 잿빛시집 뒷표지에 있는 글.길게 설명한 글보다 호기심을 더 유발하는 것 같다. 궁금하면 읽어보라 는.관념의 허위를 기습하고 어린 시절 야만으로 회귀하는 몸짓한국 현대 시의 새로운 ‘상태’를 세우다한국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