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무너지지만 말아

처음에는 인스타를 통해서 글을 알게 됐어요인스타로 보다 좋은 글을 곁에 두고 읽고 싶어서책으로 구매했습니다배송도 빨랐구요책도 기대했던 만큼 좋습니다마음 한 켠을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느낌이 듭니다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주저않고 싶을 때마다꺼내볼 것 같아요곁에 두고 오래오래 손이 가는 책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글 내용도 그리 길지 않아 쉽게 읽힙니다글과 함께 사진도 있어서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당신의 모든 좌절에 바치는 흔글의 시. 아무도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느낄 때, 당신을 위로할 한 편의 글. 세상에 나만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것 같고, 그래서 그런 내가 또 하찮게 느껴지고. 어디 하나 내 편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인생이 다 의미 없게 느껴질 때. 누구에게나 그럴 때가 있다. 그런데도 이 모든 고통을 결국은 홀로 견뎌야 한다는 걸 깨달을 만큼 철이 들어 버렸을 때. 흔글의 이 글들은 그런 당신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아도,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추락해버렸다고 생각해도 괜찮다고. 지금 주저앉았다면 다시 일어날 일만 남은 거라고 놓아버리고 싶은 손아귀에 힘을 보태줄 희망이다. 그의 글은 한 편 한 편이 각각 다른 단어와 이야기로 ‘괜찮다’, ‘당신은 소중하다’, ‘당신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늘 듣고 싶었지만 아무도 해주지 않았던 말들을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들로 한층 더 다정하게 들려준다.

힘든 일이 있었다면
이제는 이겨낼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