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곤충이라면 징그러워서 싫어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책이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책 표지를 보니 곤충들이 만화같이 예쁘게 잘 그려져 있어서 책 내용이 어떨까? 하고 생각하면서 책장을 펼쳐 보았다. 곤충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딱정벌레반이며 딱정벌레반은 선생님 말씀도 안듣고 수업시간에 자는 악동반이었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하면 서로 힘을 모은다. 여러 곤충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끝날때마다 곤충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곤충들이 사는 곳, 먹이, 신체구조 등을 쉽게 알 수도 있었다. 곤충은 좀 징그럽지만 곤충의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그림으로 나타나 있어서 나중엔 책에 쏙 빠져들었다. 재미있게 읽으니 나중엔 곤충들이 징그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귀여운 곤충 친구들이다. 곤충들은 종류가 달라도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믿게 되었다. 곤충들도 이렇다면 곤충보다 발달된 인간들도 곤충들처럼 서로를 위하고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을 읽고 곤충들도 하나의 귀한 생명이며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 모두 서로를 사랑하자 서울 목동초등학교 5학년 박선영
「재미있는 곤충 학교」 시리즈는 곤충 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의인화된 곤충들이 등장하는 과학 동화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곤충을 좋아하여 직접 기르기도 하고, 동물과 자연의 세계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물합니다.시리즈 첫 번째 책 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 은 곤충 중에서도 주로 딱정벌레반(딱정벌레목) 친구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도시락으로 ‘똥 비스킷’을 싸 온 소똥구리, 곤충이 아님에도 ‘독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반장이 된 독거미, 꿀벌과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딱정벌레반 친구들에게 꿀을 팔아먹는 ‘꽃등에’ 등 곤충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한 캐릭터는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에 곤충들의 생애, 습성, 특징 등이 녹아 있어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곤충의 지식, 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곤충 학교에서는 도시락을 싸 오지 않은 거미 학생이 금파리 선생님을 잡아먹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똥을 모아 똥파리 친구에게 팔아먹는 소똥구리, 학교에 진딧물로 가득 차자 꽃등에 애벌레를 동원하여 진딧물을 소탕하는 이야기 등 다소 엽기적이지만 그 안에는 약육강식의 곤충 세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교훈도 있습니다. * 재미있는 곤충학교 시리즈 동영상 보러 가기
머리말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
추천의 글 - 최고의 재미와 배움을 주는 최고의 과학 동화를 만나 보세요!
곤충 학교 소개 - 곤충 학교는 어떤 곳일까? / 딱정벌레반은 어떤 반일까?
등장 곤충 소개 - 곤충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1 거미에게 잡아먹힌 금파리 선생님_천덕꾸러기 파리
2 새로운 담임 선생님은 누구?_위풍당당 앞장다리풍뎅이/곤충의 변신, 탈바꿈
3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친구_곤충을 위협하는 동물, 늑대거미
4 길에서 주워 온 새 친구_곤충계의 치타, 길앞잡이
5 내 사랑 똥 덩어리!_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6 빨강점박이의 도시락 소동_진딧물잡이 무당벌레
7 학비 벌어 공부하는 꿀벌_꿀벌과 꽃등에와 장수말벌
8 빚을 갚기 위해 힘을 합치다_벌의 무서운 독침
9 꽃등에 몰아내기 대작전_진딧물을 사랑하는 꽃등에/무서운 메뚜기 떼의 습격
10 진딧물치기 개미 소년의 꿈_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개미와 진딧물 1
11 이상한 반장 선거_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개미와 진딧물 2
12 사슴벌레의 맞수가 나타나다_곤충계의 전사, 장수풍뎅이
13 등굣길에 새를 만난다면?_천적과 먹이사슬
14 ‘물방개를 본보기로 삼아 정의로운 곤충이 되자!’_사나운 포식 곤충, 물방개
15 학교 폭력을 뿌리 뽑자!_잠자리와 닮은 명주잠자리
16 우리 사슴벌레가 달라졌어요!_용감한 사슴벌레
17 다시 만난 친구들_곤충계의 거인,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