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 중 빌 게이츠를 모를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텐데요.개인용 컴퓨터 세상이 열릴 미래를 내다보고 컴퓨터 회사를 세워 세계 최대의 부호가 되었다는 것도 유명하지만 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보기에 본받고 배우고 싶은 좋은 본보기가 되는 인물인 빌 게이츠의 인생에 대해 이렇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로 된 책이 나와서 정말 좋습니다. 빌 게이츠를 비롯해 폴 앨런, 스티브 잡스, 스티브 발머 등 기라성과 같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20세기 말 정보와 시대, 개인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발달하고 인터넷 시대의 개막과 브라우저 전쟁이 시작된 빌 게이츠가 활동하던 시대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독서와 카드놀이를 즐긴 덕분에 놀라운 집중력을 지녔던 빌 게이츠는 사립학교에 입학한 뒤 매일 컴퓨터에 빠져있다시피 했으며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만한 실력을 지닐 정도로 컴퓨터 도사였습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그는 폴 앨런과 함께 프로그램 오류를 잡고 교통량 분석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를 직접 차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 하버드 법대를 다녔습니다.그러나 공부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던 빌 게이츠는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기 시작했고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 소프트를 창업했습니다. MS-도스와 윈도 시리즈, 거기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까지 개발해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계 최강자가 되었습니다. 그 뒤 빌 게이츠는 일선에서 물러나 아내 멜린다와 함께 빌& 멜린다 재단을 설립해서 자선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산의 95퍼센트를 자선사업에 쓸 계획이라는 것을 밝힌바 있는데요. 이런 내용들이 만화로 아이들이 보기에 좋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역지사지 코너에서는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그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빌 게이츠를 만든 일등공신인 폴 앨런과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동갑내기 경쟁자인 스티브 잡스에 대한 설명과 빌게이츠의 연대기와 사진들이 짧막한 소개글과 함께 나와 있습니다.추천의 글에서 나오는 말 중에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막연하기도 하고 방향성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세상을 밝고 건강하게 바꾸는 일이야 말로 가장 멋지고 보람된 일이다’ 라는 가르침 처럼 아이가 어떤 분야의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아직 잘 알 수 없지만 컴퓨터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선사업에 앞장 선 빌 게이츠의 모습은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아이가 보기에 만화 속에 나오는 용어나 내용을 100% 이해는 못했겠지만 너무 재미있다며 이 책을 보고 또 보고 하는 것을 보니 서평단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인생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인물 탐구 <why? People 빌 게이츠> 강추합니다.
컴퓨터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세계를 평정하다어릴 적부터 컴퓨터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빌 게이츠. 대학생 때 폴 앨런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워 MS-도스, 윈도 시리즈 등 많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최강 부호 자리에 오른 그는 현재 아내와 함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자선 사업을 함으로써 베푸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열정과 도전으로 점철된 젊은 시절, 그리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현재의 모습을 지금부터 따라가 봅시다.
시대와 인물 7
1 놀라운 집중력 12
2 버그를 찾아라 32
3 컴퓨터 도사 52
4 알테어 컴퓨터를 잡아라 70
5 마이크로소프트 탄생 90
6 세기의 협상 110
7 특별한 만남 128
8 제2의 인생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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