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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다상담 3


읽는 사람마다 찬반론 ? 호불호?가 심할 수 있는 책이네요그만큼 저자가 자기 생각을 강력하게 피력하기 때문이죠자기의견은 이렇다 라는 느낌보다 이게 맞는거죠 이게 사실이죠 이게 본질이죠 라고 강하게 말하다 보니 글을 읽는데 강신주님의 특유의 목소리가 들려요 아마 이 글이 강연때 하던 말을 매끄럽게 글로 옮겼기 때문에 속도감도 빠르고 그러나 강연보다 매끄럽게 정리되 있어서 찾아 들었던 강연보다 아니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니 더 잘 이해가 되었다이네요 저는 소비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어서 읽게 되었어요 한번쯤 돌아보고 싶어서요 글에 실린 다양한 사연들도 공감가고 그 해결책으로 제시한 부분들도 다른사람들 평가에 신경쓰지않고 시원하게 이거다 하는 부분이 인상갚었어요 물론 책내용도 좋구요 요즘 힐링용 책들 많잖아요 감히 말하는데 이 책이 더 유익할꺼에요 인생에서는요 아 그런데 표지랑 제목은 좀 별로였어요 ㅠㅜ
당신에게 필요한
철학자 강신주의 마지막 돌직구 상담!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고민과 사연을 철학적으로 풀어내고 현실적인 답을 전해주는 강신주의 다상담 마지막 편. 두 권의 책이 출간되고, 팟캐스트「강신주의 다상담」의 회차가 진행될수록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도 함께 성장해왔다. 그만큼 고민은 더 깊어지고, 강신주의 상담도 묵직해졌다. 꿈, 소비, 가면, 노화, 종교와 죽음 등을 다룬 마지막 편에는, 현장의 열기를 가다듬어 담고, 현장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강신주는 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만 하는지, 돈을 쓰면 왜 헛헛한 마음이 드는지, 왜 나이 드는 것이 죽기보다 싫고 젊음을 부여잡고 싶은지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 위에서 규율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노후를 불안해하고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현재를 살라, 그리고 사랑을 하라!’고 말한다. 삶의 무게와 자본주의의 비정함에 몸서리칠때도,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행복을 우리가 기어이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생활인들의 고민을 끌어안은 강신주 글은 직접적인 언어, 피부에 맞닿은 표현으로 수놓아져 있다. 폐부를 찌르는 독설과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무진하며 찾아낸 번뜩이는 삶의 기준이 살아 있는 입말로 변해 날카롭게 다가온다. 가혹한 그의 독설은, 우리의 맨얼굴을 직면하도록 도와준다. 이 관문을 거치고 나면 우리는 당당한 자신을 찾게 될 것이다.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 지금까지 많이 힘드셨지요?

〈소비〉
강의
우리가 돈을 받는 이유? 쓰라고!
자본증식의 매개자는 누구? 바로 당신!
내세가 아닌 현세의 행복을 약속하는 세속화된 종교
돈과 상품은 동등하지 않다
그런데 우리도 상품이다
소비로 은폐하는 노동의 기억
소비, 주인이 되고 싶은 우리의 발버둥
자본주의, 우리 욕망에 가장 근접한 지배 체제
빨간 약과 파란 약, 당신의 선택은?

상담
소비를 위한 소비
인터넷 쇼핑의 늪
결핍과 소비의 상관관계
남에게만 돈을 쓰게 되는 이유
돈 없이도 삶의 질을 유지하는 방법
자본주의적 삶을 탈피하고 싶지만 돈도 필요합니다
지금 돈을 쓰면서 즐겁게 사는 게 좋습니다.
돈 없는 사랑의 괴로움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방법
질러도 질러도 밀려드는 공허함

추신 | 자본주의의 상처, 그 진단서와 처방전
진단서(1): 자본주의가 남긴 첫 번째 상처
진단서(2): 자본주의가 남긴 두 번째 상처
처방전: 사랑과 연대라는 인간적인 길

〈가면〉
강의
나의 맨얼굴을 찾아서
가면, 약자들의 생존방법
처음부터 맨얼굴인 사람은 없다
가면을 써야 할 때
가면을 벗어야 할 때
맨얼굴을 감당하는 용기

상담
착한 가면을 쓰는 것의 괴로움
가면을 쓰기가 힘듭니다
가면을 벗어던지며
불륜이라는 맨얼굴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흉터
무엇이 가면이고 무엇이 맨얼굴인지 헷갈립니다
착한 딸이라는 가면을 벗고 싶습니다
목사라는 가면을 쓴 폭력적인 아버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헷갈립니다
연애에 필요한 가면

추신 | 가면 없이 맨얼굴로 산다는 것
니체와 임제, 맨얼굴을 울부짖다
어떤 자리도 없는 참다운 사람
맨얼굴의 주인이 되는 절박한 결의

〈늙음〉
강의
늙음은 나의 문제다: 늙음의 과정은 누구나 거치고 있는 것
늙으면 폐물이 되는 사회: 자본주의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자본주의가 나누는 세대라는 간극
늙음을 응시하라

상담
늙음이 공포와 저주로 다가올 때
나이 듦의 강력함을 기억하라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망상
죽음까지 남은 인생이 너무 길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뜻대로 되는 게 없어요
나잇값을 못하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왜 노인을 공경해야 하나요?

추신 | 홍대 앞과 종로통 사이에서
홍대 앞에는 젊은이, 종로통에는 노인이 모이는 이유
자본과 모더니즘이 각인시키는 낡음과 새로움, 젊음과 늙음의 경계
늙음을 기억하라

〈꿈〉
강의
꿈은 없어야 한다
‘꿈이 없다’는 것과 ‘꿈’이 없다는 것의 차이
꿈, 오늘을 저당 잡혀 내일을 살게 하는 억압
비가 오면 우산을 펴듯, 목적이 없이 여행을 가듯
현실과 꿈의 사이에서: 꿈의 세 가지 단계
꿈을 꾸고 있는 자에게 현실이란 전쟁이다
나의 꿈인가, 타인의 꿈인가
꿈을 마주할 용기

상담
꿈이 없기에 삶도 의미가 없다?
운동과 현실 사이
너무나 험난한 꿈을 이루는 길
애인의 꿈,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까요?
10년간의 수험 생활
꿈이라는 것, 꼭 있어야 할까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한량의 꿈
꿈을 향한 여정에서 빠져나갈 구멍 만들기
꿈을 포기하다
다시 꿈꾸고 싶습니다

추신 | 자유, 의지, 그리고 꿈
자유란 무엇인가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 꿈꿀 수 있는 의지가 없다면 자유도 없다
자유, 꿈으로 자신을 구속하고 그것을 실현하려는 능력

〈종교와 죽음〉
강의
나의 죽음은 고통이 아니다
죽음의 고통이란, 너의 죽음이 주는 고통
사랑한 만큼 고통이다
죽음의 공포를 먹고 자라는 종교
사랑한다는 건 지금을 산다는 것

상담
무신론자와 기독교인의 결혼 생활
종교가 만든 우정과 사라진 신앙심 사이
종교에 빠져 세상과 단절한 어머니
신이라는 운영체제를 포맷하기
신을 보았지만 믿을 만한 종교는 없습니다
성직 생활이 끝난 뒤 방향을 잃은 삶
삶 따로 교리 따로
애완동물의 죽음
사랑하는 이의 자살
용서받고 싶은 타인의 죽음
죽음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추신 | 죽음마저 무력화시키는 사랑의 힘
: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를 들으며
사랑의 폭, 죽음과의 거리
죽음에 직면한 인간의 당당함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들으며

에필로그 | 이젠 안녕

 

요리사가 너무 많다

아직 덜 읽었지만 추천하고 싶은 재밌는 소설이에요. 추리소설은 끝까지 안 읽고 리뷰를 달면 안 되겠지만, 첫 페이지부터 서술과 캐릭터들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네로 울프랑 아치 굿윈의 통통 튀는 조합도 사랑스럽고요.아직 미국에서 흑인들을 많이 차별하던 시기의 작품이라, 캐릭터들의 태도나 상황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지만 주인공 네로 울프는그 시대적 한계를 고려하면다른 캐릭터들보다 훨씬 나은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네요.(제가 읽은 부분까지는)시대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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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오브 원더

1. 10시00분~11:002. 어릴때 아직 비디오 게임이 없었던 시절에 우리의 상상력을 자아낸던 것은 바다와 산과 들판 그리고 숲 그곳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고 가끔은 우리를 놀라게 하거나 기쁘게 하기도 한다. 아이는 때로는 상냥해지기도 하며 떄로는 잔혹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는 선과 악을 둘다 몸에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는 상상력도 따라 자라게 된다. 개미가 집단으로 큰 메뚜기의 시체에 몰려 있으면 여왕을 위해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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