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인 안길수 작가가 명사 15인의 인터뷰 내용을 소소히 담아낸
아직 하지 못한 말...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란 문구에 이끌려 내가 알고 있는 명사들의 이야기
혹은 잘 모르지만 우리시대의 다양한 분야에 업적을 담긴 이들이 들려주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참 따스함을 느껴봅니다
잊었던 말들...아니 함께 해야하는 말들 ..
"미안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정작 다른 사람들에겐 잘했던 말들이유독 가족들에겐 아끼고 하지 못한 말들이 되진 않았을까???
가족이란 존재...나 자신 그리고 부모와 자식..
따스한 인간미가 잔잔히 흐르며 축구선수 박지성선수와 그의 아버지 박성종씨,
가난한 삶속에 어머니를 위해 생일상을 물린 예술의 전당 사장 김장실씨, 자신을 길러준 분을 어머니라
불러보지 못하고 떠나보내야했던 방송인 주철환씨, 무엇보다 직접 낳은 아이들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삼남내를 훌륭히 키워낸 장병혜 교육전문가 등 ...
모든 이들의 맘속에 담긴 말들이 하나하나 활자화 되어 촉촉히 적혀준 책이였어요
책을 다 읽고 내 아이를 꼬옥 안아 주며 사랑해라 속삭였어요
지친 어깨를 축 늘어뜨린 신랑을 토닥토닥~!!해주기고 하구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잘 지내시는지....안부인사도 하게 되구요
주변의 소중한 분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고마워...사랑해..미안해 ...
말한마디라도 건네며...행복한 느낌을 가득 안게 되는 책이랍니다^^
우리 시대 아이콘 15人이 이야기하는 나의 가족
우리는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다. 짠하고 고마우면서도 정작 입으로는 퉁명스럽게 말하고, 잘 해주고 싶으면서도 겉으로는 짜증만 내는 것 말이다. 소중한 줄 몰라서가 아니라, 표현하기 어색해서 그렇다.
아직 하지 못한 말 은 우리 사회 아이콘이라 불릴 만한 15인의 가족 이야기를 저자가 직접 인터뷰하여 기록한 책이다. 이문열, 주철환, 조선희, 박지성, 김영세, 박원순, 정명화, 원희룡, 최태지, 한경희, 손병옥, 김장실, 장병혜, 김창실, 이금룡이 그들이다. 유명인일수록 개인사를 밝히기 꺼리는 법이지만, 저자는 때로 진솔하게 때로 직설적으로 접근하며 이들의 숨겨진 인생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덕분에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명 인사들의 흥미로운 인생 이야기가 가득하다.
단지 유명 인사들의 뒷이야기만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아픈 추억을 담담히 읊조리린다. 특별할 줄 알았던 그들 역시 뒤늦게 후회하고,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사랑을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 그래서 그들이 가족에게 아직 하지 못한 말 은 곧 우리가 가족에게 아직 하지 못한 말 이기도 하다.
프롤로그 _ 이것은 나와 당신의 이야기다
1. 미안하다는 말
50년을 망설이다 부르지 못한 이름 어머니
(방송인 주철환, 돌아가신 양어머니를 위해 노래하다)
다 가진 삶보다 한 가지 결핍된 삶이 더 치열하다
(사진작가 조선희, 아버지의 빈자리를 돌아보다)
포기하지 마라! 네 뒤에 내가 있으니
(축구선수 박지성과 아버지 박성종, 말없는 신뢰를 보여주다)
너희 때문에 엄마는 아름다울 수 있어
(국립발레단장 최태지, 상처를 보듬어준 두 딸에게 감사하다)
2. 고맙다는 말
사랑하라, 지금을 즐겨라, 마지막이 유쾌하도록
(푸르덴셜생명 사장 손병옥, 남편이 남긴 가치를 실천하다)
어머니께 두 번 받은 삶,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예술의 전당 사장 김장실, 가족의 희생을 기억하다)
다음 사람을 위해 계단 하나 남겨놓는 삶
(변호사 박원순, 부모님께 배운 나눔을 실천하다)
어머니처럼이 아니라 어머니가 가르쳐 준 대로
(첼리스트 정명화, 세대를 이어 어머니의 가르침을 전하다)
스스로를 믿으면 액세서리 없이도 빛이 난다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한경희, 아버지의 깊은 뜻을 이해하다)
3. 사랑한다는 말
직업과 창조, 그 작은 차이는 바로 사랑이다
(디자이너 김영세, 아들에게 디자인의 본질을 배우다)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다, 나는 엄마니까
(교육 전문가 장병혜, 핏줄보다 진한 사랑을 말하다)
믿어 주셨기에, 나는 바로 설 수 있었다
(국회의원 원희룡, 아버지의 말없는 믿음을 말하다)
자식은 때로 부모에게 회초리 같은 존재
(선화랑 대표 김창실, 아이들에게서 깨달음을 얻다)
실패란 없다, 시도하는 과정만 있을 뿐
(㈜옥션 창업자 이금룡, 물려주고픈 도전 정신을 말하다)
에필로그 _ 어머니, 그리고 빨간 트렌치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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